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진상조사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진상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협회의 조사위원회 구성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안세영 선수 프로필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협회는 16일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와 관련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이 회의에는 국가대표팀 감독 김학균과 코치들이 참석했으나, 당사자인 안세영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협회는 향후 회의에서 안세영 선수의 의견을 청취해 대표 선수들의 처우와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하지만 안세영은 협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협회는 20일과 22일에 예정된 조사위 일정에 대해 안세영에게 제안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현재 안세영은 전치 4주의 부상 진단을 받고 재활 중입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정리

이 같은 상황은 문체부가 협회의 조사위원회 구성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문체부는 협회가 김택규 협회장이 귀국한 이후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광복절에 조사위원회를 발표한 점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안세영 선수 인스타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협회 정관에 따르면 '각종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은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협회는 예외 조항을 근거로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조사위를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문체부는 조사위 구성이 경미한 사항이 아니며, 이사회 소집 절차도 소극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 대회 출전 등으로 인해 신속한 조사가 어렵다는 점에서, 협회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협회에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조사위를 재구성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조사 착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16일 비공개로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안세영이 출석할 2차 조사위 일정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안세영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협회 조사위는 난항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협회 관계자는 "안세영이 문체부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조사위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일각에서는 협회의 조사위원 중 일부가 협회장 측의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교수와 변호사 두 명은 협회의 다른 사업에 참여한 적이 없는 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안세영은 19일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과의 면담에는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비공식 면담에서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 차관에게 자신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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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문체부와 체육회 간의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종목 단체와 지방 체육회에 대한 예산 교부 문제와 체육 단체장의 임기 제한 등을 둘러싸고 체육회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 선수단 귀국 때 체육회 자체 해단식이 간단히 진행되었으며, 문체부의 환영 행사에는 체육회가 불참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안세영의 발언 파문에 대해 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협회 입장을 두둔했지만, 문체부는 협회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른 종목 단체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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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 후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당시 그는 대표팀과 함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강한 발언도 했습니다. 이후 귀국한 안세영은 사태를 진화하려 했지만, 16일 SNS를 통해 협회와의 진솔한 대화를 희망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논란

 

현재 협회와 안세영 측의 대화는 결렬된 상태로, 안세영은 문체부 차관과의 만남을 택했습니다. 협회의 진상조사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